속초 여행 계획 많이 생각하고 계시죠? 여행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숙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속초에 여행을 가서 마리나베이라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왔는데, 추천해 드릴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주소 및 가격
- 주소 : 속초시 청초호반로 28(조양동)
- 가격 : 5만 원대부터 시작
<속초 마리나베이 호텔 홈페이지>
당연한 얘기지만 숙박하려는 날짜, 인원, 방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 더블 같은 경우에는 5만 5천 원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성인 3명과 아이 1명이 총 4명이 가게 되어 패밀리 온돌방(침대 없음)을 11만 원에 예약을 하였습니다.(금~토 1박)
가격은 다른 호텔에 비하여 저렴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지어진지 2년여 밖에 되지 않는 호텔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은 주차장이며, 1층은 프론트, 편의점, 수영장이 있고 2층부터 7층까지는 객실입니다. 1층에 있는 수영장은 가보질 못하였는데, 운영 일정 관련해서는 호텔 측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주변 편의시설(편의점, 이마트, 다이소)
호텔 바로 앞에 5층 건물의 다이소가 있고, 걸어서 1분 정도의 거리에는 이마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깜빡하고 두고 온 물건들이 있다면 다이소나 이마트에 들려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텔 1층에는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이지만 24:00 ~ 07:00 사이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새벽시간에도 술을 살 수 있도록 미니바라는 무인 주류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성인인증 필요)
장점
위치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호텔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속초에 가면 물회 시식과 중앙시장 방문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요.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물회 맛집인 청초수물회 본점이 호텔에서 약 300m 앞에 있습니다.
<청초수 물회 홈페이지>
속초 중앙시장은 약 3km에 떨어져 있어 차로 가면 5분이면 도착합니다. 그리고 속초시외버스 터미널도 차로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자차 없이 오신 분들도 호텔까지 오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속초 중앙시장 홈페이지>
청결
2020년 5월 25일에 오픈한 호텔입니다. 그래서인지 욕실에도 물때 같은 게 거의 있지 않았고, 방에서도 꿉꿉한 냄새 같은 것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냉장고도 큼지막하고 깨끗하여 음식물을 넣어 놓을 때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건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어 넉넉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방 사진은 촬영하지 못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세탁기, 인덕션
여기에는 다른 호텔에는 없는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탁기와 인덕션입니다.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 수영장에서 사용한 수영복을 세탁기에 넣고 탈수를 하면 좋을 것 같고, 인덕션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라면 같은 걸 끓여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냄비, 수저 등은 없음)
단점
방음과 소음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바로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숙박업소에서 일반 아파트 같은 수준의 방음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은 다른 숙박업소에 비해서도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호텔들이 방음이 잘 되지 않고 옆방에 좋으신 분들이 걸리는 것이 가장 좋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곳은 다른 곳보다 더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엘리베이터 옆에도 위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저 역시도 23시가 되어 입실한 손님들이 너무 큰소리로 떠들어서 카운터에 조치를 부탁한다고 얘기했더니 금방 조용해지더라고요.
체크인을 할 때 호텔 측에서 손님들에게 방음, 소음문제를 다시 한번 고지해 주면 좋을듯 싶으나 이런 내용은 말해주지 않더라고요.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온 손님들은 의도하지 않게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될 테니 저런 부분은 개선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주차
제가 저녁에 출발을 하여 밤 9시 넘어서 호텔에 도착하였는데,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었고,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이미 만차였습니다
주차 차단기 등으로 차량 관리를 하지 않아서 호텔 손님 외 다른 사람들도 주차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차할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하주차장 출구 쪽에 지하주차장 만차 시 외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되어 있어 밖에다가 주차를 하고 걸어왔는데,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짜증이 많이 날듯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하주차장에 안내한 데로 녹색 부분에 주차를 하였는데, 알고 보니 더 가까운 파란색 부분에 유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저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 안내가 부족하여 더 먼 곳에 주차를 하게 된 것이죠.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에게 당일 문자, 카톡 등의 알림으로 자세히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조식 서비스 불가
호텔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2022년 12월 4일부터 조식이 불가합니다. 코로나 등의 영향이 아닌 호텔 내부적인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조식 때문에 호텔을 간다는 말도 있듯이 호텔 조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 부분은 정말 많이 아쉽더라고요.
마무리(재방문 의사)
저는 가격대비 너무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신 건물이라 깨끗하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위치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는 방문후기가 많이 있고, 저 역시도 겪어보았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숙소를 가더라도 방음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으로 고통받는 건 복불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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